신탁형 금융 상품 수신 증가세 지속
2006-12-21 한경훈
21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현재 도내 신탁형 금융상품의 수신 잔액은 5135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2.3%(118억원) 증가했다.
이로써 신탁형 금융상품 수신은 지난 8월 이후 세 달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상품별로는 신탁계정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11월 중 신탁계정은 특정금전신탁(+137억원)을 중심으로 전월에 비해 잔액이 110억원 늘었다.
특정금전신탁은 금리 상승기조에다 MMF 제도 개정에 따른 법인자금 유입 등으로 수신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혼합형 신탁상품도 주식혼합형 신탁상품을 중심으로 전월에 비해 수신이 24억원 증가했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는 법인자금 유출 등으로 전달에 비해 수신잔액이 15억원 감소했다.
올 들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던 주식형 신탁상품 수신은 11월 들어 증가세가 멈췄고, 채권형 신탁상품 수신도 전월에 비해 1억원 감소했다.
한편 11월 중 도내 증권사 고객예탁금은 전달 대비 38억원 감소한 1403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