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실마다 재판할 서류가 '수북'

2006-12-20     김광호
o...요즘 도내 법조계와 경찰은 밀리는 각종 재판과 사건 처리로 연말연시 분위기를 잊은 모습.
제주지법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막바지 공판과 연내 선고할 각종 사건 처리로 쉴새 없이 돌아가고 있는데, 대부분 판사실마다 재판할 사건 서류가 책상 위.아래까지 수북히 쌓여 눈길.
제주지검 역시 공직선거법 위판 공판 준비와 대규모 사건 수사로 연말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는 표정들. 지검은 큰 파장이 예상되는 최첨단 기술 유출관련 사건 수사 결과를 곧 발표할 예정이어서 주목.
한편 최근 제주대병원을 압수수색한 제주지방경찰청의 수사진들도 장기간 수사에 대비해 압수한 서류 검토에 들어갔는데, 한 경찰관은 “중학교 제학력평가 시험지 유출 사건 수사가 끝나자마자 또 압수수색 수사가 시작됐다”며 “이미 연말연시를 잊은지 오래됐다”고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