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상습절도 용의자 덜미
2006-12-20 진기철
제주시내 찜질방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 온 30대 남.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경찰서는 20일 이모씨(32)와 김모씨(32.여)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사이인 이들은 지난 9월17일 오전 3시께 제주시 이도2동 소재 모 찜질방에서 잠을자고 있는 김모씨(23.여)의 손목에서 옷장 열쇠를 빼낸 뒤 옷장을 뒤져 현금 6만원 등 32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3개월여 동안 제주시내 찜질방을 돌며 6차례에 걸쳐 13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