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씨네아일랜드, 12월 정기 상영 켄 로치 세번째 작품 '레이닝 스톤'

2006-12-19     현유미

‘노동자에겐 돌이 비처럼 내린다’

(사)제주씨네아일랜드가 12월 정기 상영회-켄 로치  감독전 세 번째 작품으로  ‘레이닝 스
톤’을 상영한다.

국내에 1999년 개봉한 ‘레이닝 스톤’은 영국 내 노동자들의 고된 일상을  유머러스하면서
사실적으로 그려낸 수작이다.

일곱 살짜리 딸의 성찬식 드레스를 사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실직자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
해 켄 로치는 자본주의의 폐배가 드러나는 영국 사회를 비춤과 동시에 노동자들의 힘든 삶
과 그들의 작은 희망 찾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다.

이 작품은 1993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레이닝 스톤’은 돌이 비처럼 내린다는 뜻으로 아주 살기 힘든 환경을 의미하는 영국인들
의 속어라고 한다.

영화상영후에는 영화에 대한 소감과 토론을 위한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문의)702-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