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든 가방도 모자라 차까지 훔쳐

2006-12-19     진기철

제주경찰서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손님의 가방과 레저용 자동차를 훔친 차모씨(34)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30분께 제주시 노형동 소재 모 주점에서 현금과 수표 56만원과 차량열쇠가 들어 있는 J씨(40.여)의 손가방을 훔치고 가방에 있던 열쇠로 J씨의 1700만원 상당의 레저용 자동차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하는 등 전후 5차례에 걸쳐 1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