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주 국가기관 "합동청사 시대 문연다"
2006-12-19 임창준
행정자치부는 오늘(20)일 제주 현지에서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과 김태환 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청사 준공식을 갖는다.
정부지방지방합동청사는 그동안 제주도 일대에 산재돼 낡거나 임차청사를 사용하던 국가기관을 한 곳에 모아 대국민 행정서비스 향상과 입주공무원의 근무환경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 831억원이 투입돼 부지 3만4831㎡, 건물 4만,250㎡,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2년여 만에 완공됐다.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의 특징은 제주도의 오름과 절리를 디자인 개념으로 반영해 제주도의 상징적 이미지를 표현한 점이다.
청사에는 광역통신망을 비롯해 강당, 체력단련실, 테니스장, 공용회의실, 식당 등 편의시설과 후생복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행자부는 "이번 합동청사 마련으로 지역주민의 행정서비스 향상과 청사관리 효율화로 인한 예산절감, 국유부동산의 효과적 활용 및 행정능률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합동청사로 이전하는 기관은 15개 기관. 500여명의 공무원이며 입주기관은 다음과 같다
▲광주지방노동청(제주사무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제주지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제주지소 ▲국립수의과학검역원제주지원 ▲국립식물검역소제주지소 ▲국립제주검역소 ▲제주보호관찰소 ▲제주세무서 ▲제주지방병무청 ▲제주지방조달청 ▲제주지방체신청 ▲제주통계사무소 ▲영산강유역환경청(제주사무실) ▲제주도보훈청 ▲제주도지방노동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