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축제 어선사고 실종자 약력

故 이영두 서귀포시장

故 이영두 서귀포시장은 서귀포시 강정동 출신으로 1977년 7급 공채로 공직에 발을 디뎠다.
이 시장은 2001년 8월 명예퇴임까지 25년 동안 투철한 공직관을 바탕으로 서귀포시 새마을과장, 기획실장, 제주도 지역계획과장, 예산담당관, 국제자유도시추진기획단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지난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통합행정시 초대 서귀포시장으로 취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펼쳤다.
이 시장은 공직에 있는 동안 공적을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모범공무원 내무부장표창 등을 수상했다. 정부는 이번에 이 시장에게 홍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故 김홍빈 해영호 선장

故 김홍빈 해영호 선장은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출신으로 청정수산 진흥 및 어가소득 증대에 일익을 담당했다. 김 선장은 2002년부터 모슬포수협 어선주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어업인의 권익 보호와 어업환경 개선 등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기여를 했다. 또 바다환경 지킴이로서 해양환경정화 사업을 주기적으로 추진하는 등 제주의 청정수산 브랜드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특히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에 솔선 참여하고 지역주민의 문화복지 증진 및 지역 활력화 등에도 앞장 섰다. 김 선장은 이 같은 활동으로 제주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에 정부로부터 대통령표창이 추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