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원산지 표시 단속 강화
농관원, 명예감시원 교육 실시
2006-12-17 김용덕
농산물원산지 표시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방해룡)은 농산물 원산지표시 등 표시농산물에 대한 민간 감시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 명예감시원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농관원 제주지원에 따르면 최근 외국산 농산물 수입이 증가하면서 원산지 허위표시 등 농산물 부정유통사례가 늘고 있다.
또 한미 FTA협상 등으로 수입농산물이 더욱 급증할 것에 대비, 농가주부모임연합회 등 10개 생산자단체, 전국주부교실중앙회 등 4개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 122명의 농산물 명예감시원을 대상으로 부정유통 신고요령, 농산물 원산지 식별, 부정유통사례 등의 교육을 강조, 우리 농산물을 적극 보호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농관원 제주지원은 올해에도 235명을 추가 위촉, 총 731명의 감시원을 구성, 제주특별자치도의 원산지표시 등 표시농산물을 유통질서 확립에 민간 감시 기능을 활성화했다. 특히 소비자들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보고 농산물을 구입할 때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되 의문사항이 있을 경우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