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예가를 제주로 '러시'
이야기가 있는 도자전 16~19일까지 세심재갤러리, 제주출신 김미형씨 등 8명 참여
2006-12-15 현유미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예가들이 제주에 모인다.
16일부터 이달 29일까지 제주시 용담1동에 있는 세심재갤러리에서 열리는 ‘이야기가 있는 도자전(이하 이야도 도자전)’가 바로 그것.
‘이야기가 있는 도자회’는 올해로 창립 6주년을 맞는 단체로 일산, 계룡산, 청주, 안동 등 작업실이 도외로 멀리 떨어져 있는 전업작가들로 구성돼 있지만 1년에 한번씩 한데 만나 전시회를 열어왔다.
이번에는 이야도 회원 중 고향이 제주인 김미형씨의 인연으로 제주로 나들이를 왔다.
참여회원은 김미형, 김창호, 양현주, 이충광, 이재황, 김병율, 김영무, 김준성 등 8명.
항아리, 접시, 찻잔 등을 선보인다.
이야도회는 “12월의 한가운데 포근한 하얀 눈을 담아내거나 제주바람과 공기의 내음을 담아낼 수 있는 전시가 됐으면 한다”고 초대의 말을 띄웠다.
첫날은 세심재갤러리를 운영하는 고정순 제주산업정보대 교수가 ‘겨울풍경속 도자기와 음식의 멋진 만남’을 만들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