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마무리

2006-12-14     한경훈
올해 서귀포시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이 마무리됐다.
서귀포시는 어린이보호구역내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관내 서호ㆍ효돈ㆍ강정ㆍ중문ㆍ남원ㆍ위미교 등 6개소에 대해 사업비 5억6800만원을 들여 개선공사를 지난 8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학교 주변에는 △어린이보호구역 통합표지판 및 교통안전표시 △방호울타리 및 보차도 구분시설 △미끄럼 방지 포장 및 과속방지턱 등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시설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어린이보호구역내 차량 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차량속도 표지판을 설치, 구간을 운행하는 운전자들의 과속운행을 방지토록 조치했다.
서귀포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에도 사업비 5억6800만원을 확보, 4개교에 대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서귀포시지역에서는 초등학교 42개소, 어린이집 13개소, 유치원 2개소, 특수학교 1개소 등 총 58개소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까지 초등학교 8개소에 대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