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친환경농업교육' 호응 높아

2004-07-29     한경훈 기자

도내 농업인들이 ‘EM 친환경농업교육’에 호응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올해 6월말까지 EM친환경농업 교육을 수료한 9농협 농업인 3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친환경농업에 대한 교육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친환경농업 교육으로 인한 의식변화에 대해 ‘매우 그렇다’ 58%, ‘대체로 그렇다’ 39% 등 97%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또 친환경농업에 대한 실천여부에 대해서는 ‘교육 후 즉시 실천’이 82%, ‘추후 실천’이 17% 등 대부분의 농업인들이 실천할 것으로 조사됐다.

친환경농업 재배품목으로는 노지감귤(26%)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감자(14%), 감자(13%), 한라봉(10%), 마늘(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번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 모두가 친환경농업 관련 교육을 지역본부 주관으로 계속 실시해 주기를 바랐고, 교육진행 및 준비상태에 대해서도 83%가 잘된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농산물 시장개방의 파고 극복을 위한 농업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친환경농산물재배법 보급을 위한 ‘EM 친환경농업’ 위탁교육을 핵심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만 도내 11개 농협 농업인 조합원 695명이 이 친환경농업 교육을 이수했고, 하반기에도 각 농협 및 조직별로 신청을 받아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