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유산 우리 손으로 지킨다"
(주)아모레퍼시픽, 추사적거지서 매월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 전개
2006-12-13 한경훈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월 문화재청과 ‘1문화재 1지킴이’ 협약 체결을 계기로 추사적거지를 대상으로 매월 1회 문화재 지킴이 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건축물을 오래도록 유지 보전하기 위한 보전처리 지원과 주변 청소 및 잡초제거 등의 정화 활동은 물론 추사적거지인 경우 차 관련 유적지인 점을 고려해 주변에 차나무를 심고 기술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추사적거지의 소방안전을 위해 소화기 8대를 무상 기증했다. 제주도기념물 제59호인 추사적거지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다인(茶人) 중의 한 분인 추사 김정희 선생이 귀양살이의 어려움 속에서도 배움을 청해오는 지방 유생들에게 학문과 서예를 가르치는 한편 유명한 ‘추사체’를 완성화고 ‘세한도(歲寒圖)’를 비롯한 여러 점의 서화를 남긴 곳이다.
서 대표는 “아름다움과 건강을 창조해 인류에 공헌하기 위해 존재하는 문화기업으로서 다음 세대가 살아갈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우리 힘으로 가꾸고 보호해 후손에게 고이 물려주기 위한 운동으로 아모레퍼시픽은 기업박물관 ‘디 아모레 뮤지움’을 비롯해 제주에 차 전문박물관인 ‘설록차뮤지움 오 설록’을 운영하며 일반인들에게 올바른 한국의 차 문화를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