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철 교수 기행사진전, '북해도' 15일까지 열려

2006-12-12     현유미

영화의 배경으로도 유명한 훗카이도가 제주를 찾았다.

바로 오상철교수의 기행사진전 ‘북해도’가 바로 그것.

지난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재제주일본국영사관공보문화센터 탐라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사진전은 총 50점의 작품들이 사진가의 여정에 따라 배치됐다.

오교수는 지난 2월 지인의 초대로 훗카이도에 방문, 삿포로 눈축제를 맞아 5박 6일간의 환상적인 설경을 담아냈다.

7층 건물 높이로 지어진 눈 궁전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예술가들이 빚어낸 기묘한 얼음조각,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법한 골목을 빼고는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인 기로로라는 레저타운 풍경 등이 펼쳐진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1일까지 서울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실크갤러리에 이어 두 번째다.
문의)018-789-3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