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보호구역내 사유지 매입 활발

2006-12-12     진기철

제주시지역 문화재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한 보호구역 내 사유지 매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 해 국가지정문화재 차귀도천연보호구역 12필지 2만2709㎡와 고산선사유적지 5필지 1만2623㎡,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12필지 4만8180㎡를 매입했다.

또 도지정문화재 제주성지 1필지 1020㎡ 등 15억원이 투입돼, 총 30필지 8만4532㎡가 매입됐다.

특히 차귀도보호구역은 전체 16만2000㎡가운데 4만2000㎡만 남은 상태며, 고산유적지인 경우 전체 9만4000㎡가운데 2만8000㎡이 남아 있는데 제주시는 14억원을 투입 내년 중으로 문화재 보호구역 내 사유지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고산선사유적지 내 박물관 건립 및 공원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 문화재 보존 및 지역 관광자원화의 활성화를 이끌어 낸 다는 계획이다.

제주시는 문화재 보호구역 내 사유지 매입이 완료되면 개발제한으로 묶여있어 발생했던 각종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