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나누면, 행복 + 행복"
해마다 12월 1일부터 다음해 1월 31일까지 전국적으로 국민모금운동이 전개됩니다. 62일간의 희망과 사랑의 대장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을 냐누면 희망이 자랍니다”“함께해서 행복해요”“나누면 행복 +행복” 등 온 국민이 하나로 공감할 수 있도록 캐치 프래이즈도 준비하고 ‘사랑의 열매’도 제작하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모금함도 설치하여 국민모두가 십시일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희망 2007이웃사랑캠페인’은 “나누면, 행복+행복”이라는 주제하에 펼치게 되며 제주특별자치도민 대화합의 정신을 이웃사랑으로 승화시키고 나눔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어 ‘기부자에게는 나눔의 기쁨을, 받는 사람에게는 행복의 기쁨을 나누어 지역사회복지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입니다.이 캠페인 기간동안 제주에서의 모금목표는 10억원이며 2007년도 전체 모금목표는 20억원입니다. 제주에서 모금한 성금과 중앙공동모금회의 지원금을 포함하여 2007년도에는 46억 8천여만원을 도내 어려운 이웃들과 사회복지시설 단체에 지원할 것입니다. ‘사랑의 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발을 디딘지도 이제 3년차로 접어들었습니다. 노객이 마지막 봉사를 한다는 심정으로 시설과 단체를 돌아보고 모금과 홍보를 위해 자식 같은 직원들과 함께 다니다 보니 이제 모금회가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되겠다는 정도로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현재 공동모금 제도는 세계 47개국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성금모금과 배분분야에서 공공성과 투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기현상속에 살면서 사회복지 시설, 기관, 단체에도 피하기 어려운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능력에 따른 결과로 보는 시각에 부정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부의 사회복지정책은 방만한데 자치단체의 재원으로는 부담금을 지원하기가 버거워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있을 수 없는 것이기에 의료보험료 몇 천원을 못 내 진료를 거부당하는 사람들을 위한 모금, 급식비를 못내는 아동들을 위한 모금, 저소득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모금, 난치병 및 백혈병 환아들을 위한 모금 등을 통해 단위별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랑의 열매’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의 일환으로 사랑의 집고치기 사업, 김장김치 나누기사업, 소규모시설 및 저소득층 난방비 보조사업, 저소득층 의료 생계비 지원사업, 사회복지서비스지원용 차량지원 등을 통해 도민의 사랑을 전하겠습니다. 말하기는 쉽지만 실천으로 행하기가 어려운 것이 인간입니다. 그러나 한번 행하기 시작하여 나누는 기쁨을 맛보면 우리 모두 그 맛에 푹 빠져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천사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한 동 휴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