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선충 긴급 방제사업 추가 실시
도, 1억6000만원 투입해 확산 방지
2006-12-08 임창준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은 2004년 9월 처음 발견된 후 최근까지 42.3ha, 115본의 감염목이 발생되어, 제주도는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고사목제거(7928본)와 나무 주사(76ha), 항공방제(4963ha) 실시 등 방제사업을 실시해 왔다.
이번에 추가 실시하는 방제사업은 올해 상반기 추진된 나무 주사 방제사업에 대한 효과조사 결과 방제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된데 따른 것.
제주도는 산림청에 요청한 긴급방제비 1억6000만원이 지원됨에 따라,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40ha의 면적에 대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한 추가 나무주사 긴급방제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또 내년 사업비 21억9400만원을 투입해 고사목 제고, 나무주사, 지상방제, 항공방제 등 모든 방제역량을 총동원해 '피해 확산저지 원년의 해'로 정하고 2008년까지 완전방제 목표로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