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농심, 장학사업 개시
올 연말 30명 2250만원 지급
2006-12-07 김용덕
제주도지방개발공사와 (주)농심이 설립한 '재단법인 제주삼다수·농심재단'이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제주삼다수·농심재단(이사장 고계추 제주도지방개발공사 사장)은 7일 고교와 대학에 재학중인 학업성적 우수 장학생과 저소득가정 장학생 30명(고교생 15명, 대학생 15명)에게 오는 연말에 22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등학생에게는 50만원, 대학생에게는 100만원이 지급된다.
제주삼다수·농심재단은 내년에는 고교 장학생에게는 100만원, 대학 장학생에게는 300만원 등 50명에게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2008년에는 대학장학금은 4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해마다 장학금 지급액을 증액 지급할 방침이다.
장학생 중 최우수 학생에게는 (주)농심에서 취업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을 건의,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삼다수·농심재단의 장학사업 재원은 제주삼다수 위탁판매사인 (주)농심이 지난 2004년 이후 매년 5억원을 출연해 조성되고 있으며 앞으로 50억원까지 기금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삼다수·농심재단은 제주도지방개발공사와 (주)농심이 제주삼다수 판매이익금 도민 환원의 일환으로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