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내년 공공근로사업 추진

2006-12-07     임창준
청년실업 완화를 위한 사업 중심으로 내년도 공공근로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저소득층 실직자들에게 일시적 일자리를 제공해 생활을 안정시키고 저비용으로 공익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2007년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공공근로사업은 내녀 1월부터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분기별 4단계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 60세 이하인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직 근로자 중 구직 등록자 및 노숙자 등이다.
예산은 13억3600만원(분권 교부세 4억9600만원, 지방비 8억4000만원)으로 분권 교부세가 확정되는 내년 초에 총사업비를 확정해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공공근로 임금단가는 사업 유형별로 일당 2만8000원~ 3만2000원으로 올해보다 2000∼3000원 올랐다.
특히 이번 공공근로사업에서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실업 완화를 위해 청년층(만 18세~29세 이하) 실업대책 사업에 총 사업비의 30%를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시행으로 도내 저소득층 실직자 등 연인원 4만4450여명(분기별 3단계 참여기준 750명)에게 혜택을 줘 생활안정에 도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