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도리어 국비를 부담
2006-12-05 임창준
내년 제주도내 항만 중. 장기 건설및 개발 타당성 조사용역사업비로 지방비 7억원이 편성됐는데 이는 전액 제주도 예산으로 이뤄진 것으로 5일 드러났다.
이 용역사업은 국가항인 추자항 등을 대상으로 한 것인데, 국가기관인 제주해양수산청이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제주도로 이관되면서 이 사업 역시 지방비 부담으로 전가된 것. 이전 제주해양수산청 직제 그대로였다면 당연히 국가부담(해양수산부)으로 이뤄질 사업인데, 제주도가 해양수산청의 반대에도 불구, 조급하게 통합한 것이 도리어 제주도엔 부담으로 작용한 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