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자 719명 전원 인턴사원 배치
2004-07-28 김용덕 기자
일자리를 신청한 청년실업자 719명 전원이 내달 1일부터 도, 시군 및 기업체에서 근무하게 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인턴(연수)요원을 모집한 결과 자치단체 인턴요원 신청자 524명과 기업체 지원 인턴사원 195명 등 719명 전원을 도, 시군 및 지자체와 해당 기업체에서 1일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근무하게 된다.
지자체 인턴요원은 신청자의 적성과 특기를 감안, 배치하고 특히 외국어 자격증 소지자는 공항, 부두 및 관광지 등에 배치, 외국인의 언어소통 불편을 해소하는데 기여토록 했다.
특히 기업체 모집 인턴사원 654명 가운데 이번에 신청한 195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이달말까지 모집기간을 연장함은 물론 신청자격을 도내 고등학교 졸업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미취업자들을 대상으로 취업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추가로 접수된 신청자들은 8월 중순부터 현장 연수를 실시한다.
도는 이 밖에 서민 생계보호 및 사회안정을 위해 감귤열매솎기 등 공공근로사업을 위해 18세 이상 60세 이하인 사람 중 직업이 없고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
한편 제주도는 인턴사원에 대해 일당 2만7천원을 지급하며, 인턴사원을 채용한 기업
체에 대해서는 인턴사원 1인당 60만원을 지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