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선박 소통 위한 'LED전광판' 눈길
2006-12-01 진기철
제주해경이 최근 관할해역을 항해하는 외국선박이 많아짐에 따라 검문 검색시 선박국적별로 경고 및 의사전달을 할 수 있도록 경비함정 조타실 양쪽에 LED전광판을 제작, 설치키로 해 눈길.
해경은 3000t급 경비함정 2척에 우선 설치하고 향후 전 함정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인데 한국어, 영어, 일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으로 5개국어가 가능하며 60여가지의 문구가 저장돼 버튼 하나로 표출이 가능하다고 설명.
해경 관계자는 "'이곳은 대한민국 배타적 경제수역입니다' 등 간단하면서도 해양경찰 업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과 기상 항행정보 등을 알려줄 계획"이라며 "검문 검색시 의사소통으로 인한 시간적 단축과 함께 외국 선박의 안전항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