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축제 사망자 약력>

2006-12-01     한경훈
■ 故 오남근 서귀포시 지역경제국장은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출신으로 1974년 지방행정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오 국장은 타고난 성실함을 바탕으로 공직생활 17년째인 1991년 사무관으로 승진하면서 남제주군 사회과장, 기획실장, 자치행정과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봉직 동안 ‘국무총리표창’, ‘내무부장관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서귀포시 초대 지역경제구강으로 발탁돼 산남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했다.
정부는 이 같은 오 국장의 공적을 인정해 지방서기관으로 추서하는 동시에 녹조근정 훈장을 추서했다.

■ 故 황대인 대정읍장은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출신으로 1971년 지방행정 9급 공채로 공직에 발을 디뎠다.
1991년 사무관으로 승진, 남원읍 부읍장, 남제주군 환경보호과장, 사회과장 등을 역임한 황 읍장은 성실한 공직생활의 공적을 인정받아 ‘내무부장관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2002년 8월부터 제22대 대정읍장에 취임한 이래 운진항 진입로 개설사업, 축산폐수 공공처리 시설사업, 대정 오일시장 현대화 사업 등 크고 작은 지역개발사업을 활기차게 추진했다.
황 읍장에게는 이번에 지방서기관 추서과 함께 녹조근정 훈장이 추서됐다.

■ 故 임관호 대정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출신으로 제주대 농과대학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30여년간 축산업에 종사한 임 위원장은 제주마 사육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는 등 도내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특히 대정읍개발자문위원, 남군 생활체육협의회장, 모슬포라이온스클럽회장 등 사회단체 및 봉사단체장을 맡아 불우이웃돕기사업, 청소년장학사업 추진 등 지역공동체 함량 및 건전사회 조성에 정성을 바쳤다.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후에는 대정읍주민자치위 초대 위원장에 뽑혀 지역주민 문화ㆍ복지 증진 등에 앞장 섰다. 정부는 임 위원장의 공적을 인정해 이번에 국민포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