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회 미술인들 '산남전' 개최
2일~7일 제주문화예술재단 문화공간서
2006-11-30 현유미
한라산 남쪽지역을 연고로 둔 순수 미술인들의 모임인 산남회가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오는 2일부터 7일까지 제주문화예술재단 문화공간에서 ‘산남전'을 연다.
제주 산야의 운치를 제대로 그려낸 박성배의 ‘제주오름',이성종의 '제주속 돌담이야기-우도에서'는 제주특유의 돌담의 모습을 담백하게 그려냈고 고순철의'인상-해안선'은 신비스럽고 역동적이기까지한 제주 해안가를 담아냈다.
제주를 소재로 하고 있진 않은 작품들도 따뜻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담고 있어 제주의 향기가 묻어난다.
한편 산남회는 1993년에 창립돼 지역 미술문화 발전과 저변확대에 힘써 왔으며 이번에는 16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