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담화문] 김태환 지사ㆍ양대성 도의회 의장

2006-11-26     제주타임스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양대성 도의회 의장은 26일 모슬포 최남단 방어축제 긴급해난사고와 관련, 공동으로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황망간에 닥친 일이라 예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참으로 무심한 인간사를 원망한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한 "생사확인이 안 되는 이영두 서귀포시장 등 2명에게 아직도 우리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생환해주신 윤세명, 강창우 두 분 공직자에게도 깊은 감사와 함께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와 양 의장은 "누구보다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께서 상심이 크고 천 갈래 말 갈래 찢어지는 심정일 것"이라며 "깊은 애도와 함께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위로했다.

이어 "수색작업에 나선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지방경찰청 등 경찰공무원, 제주방어사령부, 제301방어전대 등 육ㆍ해ㆍ공군, 언론사, 모슬포 수협, 모슬포어선주협회, 한라병원, 119구급대와 서귀포시 읍ㆍ면ㆍ동 공무원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 등 위난에 함께 해주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실종가 반드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