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두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6명이 승선한 낚시배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제주도는 즉각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김태환 지사는 오후 3시 30분 현장에 도착, 모슬포수협에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사고수습을 진두지휘하는 한편 사고내용을 청와대 등 중앙부처에 보고했다. 서귀포시도 이날 오후 간부 공무원들을 비상 소집한데 이어 오후 3시에는 전 공무원을 소집해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또 대부분의 직원을 모슬포수협 종합상황실에 파견해 수고 수습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