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이랜드리조트 개발사업 '시동'
2004-07-27 임영섭 기자
북제주군 한립읍 금악리 일대에 생태공원, 자동차 극장, 골프장 등을 갖춘 대형리조트가 들어선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CJ개발(대표 김운용)이 북제주군 한림읍 금악리 산 32번지 일대 95만7350㎡에 '제주하이랜드리조트' 개발사업을 위한 통합영향평가를 완료하고 지난 19일 개발사업 시행승인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도의 개발사업시행 승인이 허가되는 내달 말께 본격적인 개발사업이 착수될 전망이다.
CJ개발은 이 지역에 오는 2006년까지 사업비 1200억원을 투자해 회원제골프장(18호), 콘도(136실) 영상체험관, 분재가든, 생태공원, 승마스쿨, 자동차 극장, 카트 경기장 등을 시설해 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CJ개발은 북군 애월읍 지역에 각각 24홀 규모와 50실 규모의 골프장과 콘도를 건설, 지난 2001년 8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