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문화예술회관 건립 관련 도 지사 출석 요구키로

도의회 문화관광위

2006-11-22     임창준
객석 확대 여부로 논란이 돼온 한라문화예술회관 건립과 관련해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장에 출석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는 22일 오후 2시 제주도 문화관광스포츠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한라문화예술회관 건립과 관련해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도지사 출석을 요구하기로 의결했다.
이와관련 신관홍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실무 국장의 답변이 불충분하다” 며 지사 출석여부에 대한 의원들의 견해를 요구하자, 오옥만 의원이 지사 출석을 발의, 전체 의원들이 이를 만장일치로 제청했다.
도지사 출석 요구에 대해 고용삼 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한라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은 제주시 고유업무로, 발주 시점부터 예산집행까지 모든 업무를 제주시에서 맡아 왔다고 강력히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대해 문화관광위원회는 “이번 사업이 특별자치도 소관인지, 제주 행정시 소관인지 일단 지사를 출석시켜 답변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고용삼 국장의 이의 제기를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