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현대화 사업 내년에 예산 2배 확대

2006-11-21     임창준
제주도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대한 기초가 되는 제주도내 재래시장의 시설 현대화 사업을 위해 내년도에 사업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내년도에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에는 올해 예산보다 2배나 많은 총 86억4천만원으로 국비가 50억원, 지방비가 33억여원, 자부담 등을 포함해 7개시장 8개 사업에 투입하게 된다.
주요사업 내용을 보면 중문 오일시장 진입로 개설 등 4개사업 69억9천만원, 서귀포시 매일시장 공중화징실 신축, 주차장 조성 등 4개 사업에 17억원 등이다.
그동안 재래시장 현대화시설에 투자 현황을 보면 제주도내 재래시장 20개소에 장옥시설, 노후 시설개· 보수, 아케이드시설 등 총 617억여원을 투입해 왔으며 올해는 제주시 칠성로 아케이드 시설 등 8개사업에 49억여원을 투자해왔다.
고권택 제주도 경제정책과장은 “재래시장 시설현대화를 통해 최근 대형 할인점으로 인한 지역 재래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재래시장 노후시설을 현대화해 나감으로써 위축되었던 재래시장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