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시대의 풍취 제주 알리다’
서울바로크합주단 제주공연
2006-11-20 현유미
‘바로크시대의 풍취를 제주에 알리다’
2006 제주방문의 해 기념 서울바로크합주단 제주공연이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린다.
서울바로크합주단(음악감독 김민)은 2005년 한국 실내악단 최초로 창단 40주년을 맞이했으며 국내 실내악단으로는 최초로 100회가 넘는 정기연주회를 소화해낸 정상의 기량과 전통의 챔버 오케스트라이다.
특히 1995년 10월 세계최대의 컬럼비아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손잡고 벌인 북미순회공연에서 ‘뉴욕타임즈’,‘워싱턴 포스트’,‘토론토 스타’같은 주요 언론으로부터 절찬의 평을 받음으로써 세계무대에 본격적으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해 10여년이 지난 지금 유럽 유수의 무대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연주단체가 됐다.
서울바로크합주단은 1965년 창단해 1975년까지 10여년간 한국 전역을 무대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닥사 잠시 휴식기를 거쳐 1979년 합주단의 초대악장을 지낸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의 귀국을 계기로 우리나라 최초로 악장 중심의 전문 실내악단으로 재편성돼 이후 지금까지 110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 400여회의 연주회를 소화해냈다.
또한 바로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특히 국내 정상의 작곡가들에게 창작곡을 위촉해 의욕적으로 초연함으로써 국내 창작음악의 활성화를 주도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테너 박세원, 소프라노 박지현이 함께 해 공연의 멋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