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해수욕장 각광
2004-07-27 강영진 기자
지난달 26일 개장이후 관광객들로부터 최적의 해수욕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문해수욕장이 다양한 볼거리와 추억거리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개장 한달인 지난 25일까지 하루평균 2380여명, 총 7만1300여명이 중문해수욕장을 찾아 물놀이를 즐겼으며 특히 이용객 대부분이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3만4백명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외국인의 경우도 2800여명이 찾았다.
중문해수욕장은 이달 초 ‘제7호 태풍 민들레’에 의해 모래 약 3만여t이 유입, 수영구역 경사도가 완만해지는등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백사장이 확대됐고 목재테크 200m와 어린이용 야외풀장, 야외샤워장등 해수욕장 환경이 개선됐다.
이와 함께 해변영화제를 비롯해 제주국제아이언맨 대회등 중문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볼거리와 추억거리를 제공할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서귀포시와 함께하는 HOME CGV 영화제’가 8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매일 저녁 8시 중문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열린다.
보 웰치 감독의 ‘더 캣’을 시작으로 ‘동갑내기 과외하기’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등이 대형 스크린에 상영되며 8월 29일에는 중문해수욕장과 제주도 일원에서 제주국제아이언맨 대회가 열리는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