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조달청, 전자입찰 일반에 공개
2006-11-20 김용덕
제주지방조달청(청장 문명진)은 21일 오후 조달시스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 ‘나라장터 개통 4주년 기념 전자입찰 체험 이어달리기’를 개최한다.
이날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입찰건명은 제주도에서 발주한 시설공사인 ‘제주시 연동지역 분류식 하수관거 교체 3차공사’로 예산액은 약 63억원이다.
이날 나라장터를 통해 진행되는 낙찰자 선정과정은 전자조달시스템 개통후 4년동안 약 57만건의 전자입찰에서 단 한차례의 부정과 해킹사건도 발생하지 않았는지로 직접 체험하게 된다.
제주조달청에 따르면 전자입찰시스템인 나라장터 도입후 2005년말 기준 43조원이 거래됐고 연간 조달거래비용 절감액은 4조5000억원으로 총 18조원의 조달경비가 절감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2000년이후 업무관련 비위징계가 단 4건에 불과하며 2004년 이후로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문명진 청장은 “나라장터 시스템에 대해 한 사람의 국민이라도 한점 의혹을 가지지 않도록 계속 입찰과정을 일반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체험하도록 해 그 투명성과 경쟁력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