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 상동항 등 준설 완료

2006-11-20     한경훈
서귀포시가 올해 추진한 가파도 도서개발사업이 마무리됐다.
서귀포시는 올해 지방비 3억8000만원을 투입한 가파도 상동항 물양장시설(20m) 및 준설공사(2859㎡)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가파도 상동항은 지역 주민들의 뭍 나들이를 위한 여객선 등이 자주 이용하는 항구이나 그동안 접안시설 미비로 선박 접안 및 어선 입출항에 불편을 겪었다.
이번에 물양장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도서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항이 다소 해소됐다.
한편 서귀포시는 제2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 따라 1998년부터 올해까지 가파ㆍ마라도에 총사업비 43억9300만원을 들여 급수, 도로 등의 생활기반시설과 어항시설, 복지회관 건립 및 소각장 시설 등을 갖췄다.
내년에는 도서종합개발비 14억원을 이 지역에 투자, 마라도 물양장 보강 및 가파도 상동항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같은 사업이 완료될 경우 도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낙후지역 균형발전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