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즉시 심야 병원 방문

2006-11-17     임창준
김태환 도지사와 김한욱 행정부지사가 16일 발생한 대만 원동항공 항공기의 급강하 사건과 관련해 성의있는 사후수습 노력을 기울여 대만 관광객들로부터 호평.
김 지사가 사고 당시 외국 출장으로 도청 자리를 비우자 김한욱 행정부지사가 환자들이 입원한 제주시내 3군데 병원을 돌며 환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등 성의를 보이며 쾌유를 빌었다.
한편 해외출장 귀국 길에 기내에서 사고 소식에 접한 김 지사는 16일 밤 9시 20분 제주공항 도착 즉시 심야 시간대까지 병원들을 돌며 환자들을 만나 위로, 대만 관광객들이 감동을 받았다고.
이같은 도 간부의 움직임은 ‘자칫 이번 사고로 대만 관광객의 제주행 발길이 뜸해지지나 않을까‘ 하는 노심초사와 함께 인도적인 차원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