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어회하면 역시 '넙치가 최고'

소비자 대상 조사서 응답자 83% 선호

2006-11-17     임창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활어회 어종은 ‘넙치‘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지난 9월 말 전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활어회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3%이상이 “활어회를 좋아한다”고 대답했으며, 활어회를 좋아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6%가 “맛이 좋기 때문”이라고 응답했으며, “건강에 좋기 때문” 응답이 다음으로 높았다.
활어회의 어종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어종은 넙치가 5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조피볼락 17%, 참돔 9%, 오징어 6%순으로 분석됐다. 횟감용 어종 선택시 가장 중요시하는 기준으로는 신선도 65%, 가격 12%, 어종 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9월말 전국 만 20세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인구비례 무작위 추출방법을 사용했다.
17일 제주해양수산본부에 따르면 제주산 양식 활넙치의 출하는 꾸준한 지속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말 현재 제주산 양식 활넙치 출하량은 15,164톤으로 전년동기 13,957톤에 비해 10%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내수용 출하물량은 12,290톤으로 전년동기 9,632톤에 비해 30%이상 급증했다. 내수가격도 평균 13,340원으로 전년 11,500원에 비해 16% 가량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산 양식 활넙치의 출하량 및 가격의 상승원인은 금년 7. 1일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안전성 검사로 품질의 우수성 확보와 타지역산과 차별성을 둔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