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천 생태하천 견학코스로 각광
타지역 주민자치위 등에서 문의 쇄도
2006-11-17 한경훈
1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안덕면주민자치센터에는 최근 타 지역 주민자치위원 및 기초의회 의원들의 창고천 생태하천 견학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안덕면주민자치위원회와 안덕환경사랑회가 공동으로 E.M(유효미생물)을 쌀뜨물에 발효시켜 방류, 썩어가던 창고천 수질이 눈에 띄게 개선되면서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일에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2동 주민자치위원 10명이 안덕면주민자치센터를 방문, 창고천 생태살리기 운동 추진과정을 담은 DVD를 관람하고 현장을 견학했다.
14일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의회의원 및 담당공무원 등 26명이 창고천 생태하천을 견학하고 돌아갔다.
16일에도 서울시 강서구청 의회의원 및 공무원 40여명이 안덕면환경사랑회에 견학을 요청해 다녀가는 등 타 지역 주민의 창고천에 대한 견학이 올 들어 10여차례 이뤄졌다.
창고천이 이처럼 타 지역 견학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지난해 9월 EBS방송의 교육용 방송프로그램 촬영, 2005전국주민자치센터박람회 특화사업분야 우수상 수상 등으로 안덕면주민자치센터의 하천살리기 사업추진이 외부에 알려지면서부터다.
안덕면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고천 견학 등을 이용해 오름 등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