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학선씨가 첫 시집 발간
'사라봉 시편' …모두 4부로 구성
2006-11-16 현유미
시인 김학선씨가 첫 시집 ‘사라봉 시편’을 발간했다.
지천명을 넘어선 늦깎이로 등단했지만 순수하고 속이 깊은 사람으로 이미 정평이 나있던 그의 시에는 마치 거울 속에서 자기의 모습을 시로 써 내려간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다.
시집은 총 4부로 구성돼 ‘멀구슬나무 아래서’, ‘정드르 지나며’ 등 그의 유년을 그려낸 시집들 뿐만 아니라 ‘가을강’,‘어느 봄날에’등 스스로 겪은 피 흘리고 아픈 기억들을 더듬어 자기 성찰을 노래한 시들도 수록됐다.
한편 김학선씨는 ‘한국시’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제주문인협회 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