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는 무, 잎은 배추인 ‘무추’ 접목 성공 '눈길'

북부농기센터, 유전공학기법 이용

2006-11-16     김용덕
 

 


뿌리는 무, 잎은 배추인 '무추'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북부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순)는 무와 배추를 접목한 '무추'를 만드는데 성공, 이를 원예활동 생활화 교육용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무추 뿐 아니라 브로콜리, 양배추, 빨강양배추 등과 무를 접목시킨 ‘양무추’도 나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농업의 신비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북부농기센터의 이 같은 기술은 유전공학 기법을 이용한 신기술로 만들어낸 이미 박과 채소 등에서 널리 실용화되고 것이다.

북부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러한 접목 기술은 단위면적당 본수가 비교적 적게 소요되는 박과채소에서는 널리 실용화되고 있는 기술”이라며 “호박에 수박을 접목하는 기술과 비슷한 것”이라고 말했다.

북부농기센터는 내년에도 십자화과, 가지과 작물 등 범위를 확대, 가정원예 원예활동 생활화 교육용으로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