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3일 고길홍 한라산 사진전 열려
2006-11-14 현유미
제주 사람들의 삶 한가운데 깊숙하게 자리잡고 정신적 지주가 되어 언제나 변함없이 섬 가운데 우뚝 서서 제주 사람들을 지켜주는 산.
한라산이 제주를 얘기해주듯, 제주 사라들은 예부터 이 산을 의지하며 살아왔다.
색을 바꿔가며 계절을 말해주는 한라산을 늘 지켜온 대표적인 사진작가하면 단연 고길홍씨를 꼽을 수 있다.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문화진흥원 제1전시실에서 ‘고길홍 한라산 사진전’이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그간의 사진전과는 약간의 차별을 두어 한라산과 오름에 올라 일출과 일몰을 멋스럽게 그려낸 사진들이 주를 이룬다.
고작가는 “늘 가까이에서 지켜보던 한라산의 모습을 멀리서 보며 다시 한번 그 아름다움을 찾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길홍작가는 한라사우회 등의 활동과 국내 여러 사진전을 통해 제주 절경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여왔으며 해마다 ‘한라산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