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유도인들 '제주로…제주로"
KRA 코리아오픈 국제유도대회 17ㆍ18일 한라체육관서 열려
2006-11-14 고안석 기자
지구촌 유도인들이 제주로 몰려든다. 2006 KRA 코리안오픈 국제유도대회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동안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유도회와 한국마사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유도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29개국 3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서로의 기량을 겨룬다. 남자 -90㎏급에 출전하는 이탈리아 모리코 루시아 선수와 몽골 바트바야 얼데메 선수가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모리코 루시아와 바트바야 얼데메는 현재 동급 최대의 라이벌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2005세계선수권대회 2위, 2006 가노컵 국제유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부루에네 프팜세스코 선수는 -73㎏급 현재 최강자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2004 아테네 올림픽 3위, 2006 카자흐스탄국제유도대회 1위를 차지한 최민호 선수는 한국대표로 -60㎏급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서며 2003 세계군인유도선수권대회 1위와 2006 오스트리아오픈국제대회 1위를 차지한 송대남 선수는 -80㎏급에서 금사냥에 나선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48㎏급에서 예그린, -70㎏급에서 박가연, -78㎏급에서 정경미 선수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