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생감귤 값 회복 …10kg기준 경락가 1만원선
2006-11-13 김용덕
올해산 노지 조생감귤이 출하되면서 그동안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감귤 값이 1만원선을 회복했다.
제주도감귤출연합회에 따르면 13일 오전 전국 대도시 공판장에서 거래된 노지감귤 평균경락가가 10kg 기준 1만8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극조생 감귤이 막물로 출하되고 날씨마저 따뜻해 부패감귤이 나오면서 지난 4일에는 평균 경락가가 8000원까지 떨어져 올해 출하된 노지감귤 중에는 최하 가격을 기록했으나 이후 서서히 반등하기 시작, 1만원선을 회복했다.
이는 전년동기 1만1000원보다는 다소 낮은 가격이다. 그러나 2004년 8300원에 비해서는 30% 오른 가격으로 올해산 노지감귤 평균 경락가격이 조생감귤 출하로 제궤도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