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 해양보호구역 전문가그룹 회의 개최
2006-11-10 한경훈
1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국내 해양보호구역 관련 전문가 20여 명과 미국 측 해양대기청(NOAA) 해양보호구역 전문가 5명이 참석, 주제별 토의를 통해 한국형 해양보호구역 관리방안 모델을 공동으로 마련하게 된다.
우리나라와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2000년 11월 해양과학 기술협정을 체결, 세부 합의사항으로 해양보호 협력사업 시범지를 서귀포시 문섬 주변해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문섬 주변해역은 2002년 11월 5일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ㆍ보호되고 있다.
서귀포시와 해양수산부는 해양보호구역관리를 위하여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자, 방문객센터 건립사업, 산호복원 및 보전ㆍ정화사업, 홍보사업, 산호 연구소 설립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방문객 센터와 산호연구소가 설립될 경우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보다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해양환경교육이 가능하고 또한 해양보호구역의 보전ㆍ보호와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