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장 냄새방지사업 구역 확대
서귀포시, 골프장 인접까지 포함하기로
2006-11-10 한경훈
서귀포시는 양돈장에서 발생하는 냄새로 인한 민원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주택가 인접 양돈장에 대해 추진 중인 ‘양돈장 냄새 방지사업’을 골프장 인접 양돈장으로까지 확대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당초 사업비 2500만원에서 78% 증액된 1억1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 냄새다발 양돈장 15개소(3만5784두)에 대해 냄새저감제를 1년 동안 공급키로 했다.
냄새저감제는 학계 등의 연구 등에 의해 효과가 인증된 제품 중 양돈농가 희망 제품을 선정하는 한편 공급업체 또는 대리점이 책임지고 공급하고 사후 관리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지역별 담당공무원 및 민간 모니터링 요원을 지정, 월 2회 이상 주택 및 골프장 인근 양돈장에 대한 점검을 통해 문제점이 있는 양돈농가를 특별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토ㆍ일요일, 각종 행사 시 액비 운반 및 살포 금지의 날로 지정, 시를 찾는 관광객 등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