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아름다운 기부문화 첫 결실…연간 1억원 지원 방침

2006-11-09     김용덕
 

 


농협의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첫 결실을 얻었다.

결식아동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 출범한 '제주농협인 아름다운 기부문화운동본부(본부장 한영택)'는 농협 임직원 427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매달 급여의 일정액을 적립, 지난 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50여 만원을 전달했다. 올해말까지 5600만원을 기부할 전망이다.

농협 기부운동본부는 올해 말까지 참여 임직원을 1000명 이상으로 확대, 연간 1억원 이상을 모금, 결식아동 300 여명에게 급식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농협 관계자는 “아름다운기부문화 운동을 내년에는 농업인 등에 까지 참여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전도민이 참여하는 기부문화 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소득의 1%를 사회복지기금으로 기부하는 등 더불어 사는 사회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