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살포 틈타 화물차 훔치고 도주

2006-11-09     진기철

서귀포경찰서는 9일 과수원 주인이 밀감밭에 농약을 살포하고 있는 틈을 타 화물차를 훔친 강모씨(30)를 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8월4일 오전 8시30분께 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이모씨(59)의 감귤과수원에서 이씨가 과수원에 농약을 뿌리고 있는 틈을 타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포터 화물차량(시가 200만원)을 훔친 혐의다.

강씨는 또 훔친 화물차량을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