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관광객 단란주점서 쓰러져 숨져

2006-11-09     진기철

8일 오후 11시 18분께 제주시 연동 소재 한 단란주점 화장실에서 일본인 관광객 A씨(56.자영업.일본 도쿄도 타이도우구)가 쓰러져 있는 것을 단란주점 주인 J씨(37.여)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숨진 A씨는 이날 관광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한 뒤 오후 9시께부터 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나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양쪽 무릎과 왼쪽 눈썹 밑에 찰과상이 있으나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A씨는 지난 8일 오후 1시 35분께 일행 58명과 함께 항공편으로 관광차 제주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