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오픈 스튜디오 페스티벌'
10~12일 아트스페이스서 아카이브 전시 마련
2006-11-08 현유미
예술의 혼이 담겨있는 작가들의 화실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미술인들의 창작실이 활짝 개방된다.
전국 오픈스튜디오 네트워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2006 제주지역 오픈 스튜디오 페스티벌’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11명 작가의 작업실 방문과 9일 오후 6시 아트스페이스 C(관장 안혜경)에서는 아카이브 전시가 마련될 예정이다.
방문자는 약도를 들고 작업실들을 방문해 작가의 작품세계와 창작실의 다양한 모습을 현장감있게 만날 수 있다.
창작의 현장에서 작가와 직접적으로 만난다는 것이 기존의 갤러리나 미술관이 주지 못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첫날 10일은 김영훈, 강술생, 김현숙, 홍진숙(건입동-도남동-오라동), 11일 강명순, 정용성, 오기영, 문창배(이도2·1동, 용담동), 12일 김연숙, 홍성석, 하석홍(선흘, 와흘)순으로 방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아카이브 전시는 전국 작가들의 작품을 다양한 형식으로 자료화해 소개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 교류하는 자리로 관람객은 작가의 삶과 작품세계를 여러 측면에서 접할 수 있다.
또한 오픈스튜디오 네트워크사업, 전국작업실 매핑현황도 선보이고, 다양한 영상도 상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작품을 구매하고 싶어도 구입 장소나 방법 등을 잘 몰라 주저했던 이들에게 마음에 드는 작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