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녕고, 대회타이로 '우승'

제30회 종별 사격선수권대회

2006-11-06     고안석 기자
지난 4일 펼쳐진 제30회 제주특별자치도 종별 사격선수권대회에서 남녕고(허유경, 강정은, 최진효, 문보숙)가 여자고등부 공기권총에서 대회 타이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남녕고는 이날 1113점을 획득하며 대회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와 표선상고가 남·여 고등부 공기소총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제주관산고는 이날 고건영, 고광림, 한상엽, 강현수가 한 팀을 이뤄 출전해 합계 1700점을 과녘에 명중시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표선상고도 이날 정상을 놓고 남녕고와 벌인 한판 승부에서 이기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표선상고는 합계 1111점을 획득했다. 중등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함덕중과 제주동여중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함덕중은 이날 합계 1583점을 기록했고, 동여중은 1075점을 획득했다. 표선상고는 여자 고등부 공기소총 우승에 이어 남자 고등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다. 표선상고는 이날 합계 1565점을 과녘에 명중시켰다. 함덕초등학교는 남·여 초등부 공기권총에서 각각 891점과 932점으로 정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