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일작가의 만남

2006-11-06     현유미

‘문학 속에 녹여온 고향 이야기’

2006년 민족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재일 제주작가와의 만남’이 오는 11일부터 12일 양일간 제주학생문화원 세미홀과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사)민족문학작가회의 제주도지회가 주관, 일본에서 고단한 삶의 터전을 일군 한국인들의 삶과 가치관을 그려낸 작가들을 초청해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다.

첫날 오후 5시에는 김시종 시인의 ‘나의 문학, 나의 고향’이란 주제의 문학강연이 이뤄지고 ‘재일 제주작가들의 문학세계’에 대해 조망해보는 심포지엄이 마련된다.

12일에는 오전 9시부터 용눈이오름 분화구 등 일대에서 김시종, 김창생, 원수일, 김계자, 김길호 등 재일 작가들이 참가한 문학기행 및 시낭송 등의 문학행사가 치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