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자연속 맑은 콘서트 제주서 열려
김덕수 사물놀이마당 13일 오후 한라아트홀
농민들의 땀방울을 식혀줄 예술의 향연이 제주에서 열린다.
농협제주본부에 따르면 여름 동안 땀 흘린 농민들의 이마를 시원하게 식혀줄 ‘2006 자연 속 맑은 콘서트 김덕수 사물놀이마당이 오는 13일 오후 7시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자연 속 맑은 콘서트’는 농촌 주민들에게 문화 예술 공연의 참여기회를 넓히게 위해 기획된 메세나 활동(기업이 문화에 공헌하는 활동)으로 농촌의 지역민을 초청, 그 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예술 공연들을 선사한다.
농협제주본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각 지역에 공연장과 축제 등이 생겨나 예전에 비해 농촌에서도 문화 예술을 누릴 기회가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대다수의 농민들은 일년에 한번 공연을 보기가 어렵다”면서 “이 같은 농촌의 현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농협문화복지재단은 작년부터 한국메세나협의회와 함께 전국의 농협 시, 군 지부로부터 공연신청을 받아 문화적 혜택이 적은 지역부터 선정해 자연 속 맑은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2006 자연 속 맑은 콘서트’는 농민들을 즐겁게 해주는 김덕수패 사물놀이와 아카펠라 그룹인 메이트리의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2006 자연 속 맑은 콘서트 입장료는 무료이며 초대권은 가까운 농협점포에서 배부하고 있다.
한편 농협문화복지재단은 농촌지역사회의 유지 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04년 7월 농협중앙회에서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농촌문화 계승 발전을 위한 사업을 비롯 농업인 복지증진 사업, 장학사업, 농업 및 농촌발전을 위한 조사 및 연구의 지원, 농업관련 표창 및 시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