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공동브랜드 나왔다"
'햇살바람’ 3일 출범…감귤 등 제주산에 사용
2006-11-03 김용덕
제주산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햇살바람’이 3일 출범했다.
농협제주본부는 3일 함덕 동양썬라이즈 리조트에서 유통업체, 식자재업체, 농협유통센터 등 구매담당자 25명과 도내 조합장, 경제상무, 생산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햇살바람’ 공동브랜드 출범식 및 제주지역 상품설명회를 갖고 제주산 농산물 출하협의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제주산 농산물 공동브랜드로 출범한 ‘햇살바람’은 제주의 햇살과 바람이 키운 우리농산물이라는 의미를 담은 ‘햇살’과 ‘바람’의 친근한 키워드를 통해 자연지향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다.
농림부 선정 공동마케팅조직인 제주농협 연합사업단은 이번 공동브랜드 ‘햇살바람’ 출범식을 통해 ‘햇살바람’이 빠르게 시장에 파급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함은 물론 참여농협과 공동협력, 규모화된 브랜드로 육성해 거래교섭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본격적인 출하가 예정돼 있는 노지감귤, 한라봉과 당근, 감자 등 월동채소류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유통업체 등과 납품협의를 마쳤다.
농협은 이날 제주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도 개최, 행정, 유통업체, 농협, 농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유통사업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제주본부는 앞으로 유통업체에서 요구하고 있는 일정등급의 표준화된 우수 농산물을 대량으로 연중 공급할 수 있는 출하시스템을 마련함은 물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제주산 농산물의 직거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